서산시장의 마인드
서산시장의 마인드
  • 이수홍 기자
  • 승인 2008.06.18 07: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구일언
이 수 홍 기자 <서산>

최근 일선 행정의 큰 변화 중 하나가 기업형 마인드 구축이다.

기업활동은 이윤을 목적으로 한다.

그러나 간혹 이윤만을 쫓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게 될때 비판의 대상이 되곤 한다.

행정에서 기업 마인드를 외치는 것은 효율성 높은 행정에 그 목적이 있다.

17일 서산시장 주재 간부회의 자리, 유상곤 시장의 목소리가 사무실 밖으로 새 나왔다. 가끔 있는 일이지만 유독 이날 유 시장의 목소리는 컸다고 한다.

다름아니라 기아자동차 서산출하장 9월 오픈 계획(본보 17일자 15면)과 관련, 하루라도 빨리 서둘러야 한다는 취지의 독려였다.

왜 9월이냐, 앞당길 방법은 없는가, 당장 시행은 불가능한가 등 시민편익과 서산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규정만 쫓지 말고 후결 처리가 가능한 것은 소신을 갖고 인허가 일정을 최대한 앞당겨 처리하는 행정을 하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한다.

그동안 서산시는 인접 시군에서는 인허가 되는 일도 서산시에서는 절차가 복잡해 할 수 없다는 오명을 달고 다녔다.

지난해 6월 재선거를 통해 서산시의 오너가 바뀌었다.

그 후 서산시는 역동적인 행정을 펴 서산시의 백년대계를 세우는 굵직한 사업 구상이 현실이 되고 있다.

인접 시군에서 서산시의 역동적인 행정을 이제는 부러워하고 있다는 평가가 있다.

일처리에는 반드시 순서가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법에 위배 되지 않는 결재 순서가 바뀌는 등 빠른 일 처리를 위해서는 순서를 때론 바꿔야 할때도 있다.

기업형 마인드를 행정에 잘 조합하는 일선 행정이 필요한 때다.

유 시장은 이날 공무원들에게 이를 주문한 것이다.

유 시장 같은 마인드가 일선 행정의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아 갈 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