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가 공개한 2004년∼2007년 국회의원 후원금을 분석한 결과 2004년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1인당 평균 1억5843여만원을 받아 평균 1억2499만여원을 받은 한나라당 의원들보다 후원금 모금 성과가 좋았다. 그러나 2007년 국회의원 1인당 평균 모금액은 한나라당 1억6549만원, 민주신당은 1억2351만원으로 4년 전에 비해 역전됐다.
지난해 국회의원 후원금 상위 10명 가운데 8명은 한나라당 의원이었으며, 상위 1위는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건교위 소속의 이인기 의원으로 모두 3억2278만원을 거뒀다. 2위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3억1142만원), 3위는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3억619만원)이었다.
특히 이 대통령 측근의원들에 대한 후원근 액수는 갈수록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강재섭 대표(4위 3억467만원), 이방호(5위 3억), 권오을(6위 2억9979만원), 정두원 의원(8위 2억9864만원) 등이 후원금 '톱10'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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