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정부 당국자와 병원측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15일 미열과 함께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등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영관급 장교 이상이 이용하는 국군 서울지구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측 관계자는 "노 전 대통령이 입원한 것은 사실이지만 개인 신상문제가 걸린 만큼 환자의 정확한 상태가 어떤지 등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노 전 대통령은 올해에만 2차례나 병원에 입원하고, 최근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등 체력이 쇠약해져 건강 상태가 매우 악화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은 지난 2002년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뒤 수년 동안 정기진료를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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