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방서 자고 있는 여성 성추행 40대 검거
찜질방서 자고 있는 여성 성추행 40대 검거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4.1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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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남편인 줄 알았는데... 너무도 황당해서."

전주 완산구의 한 찜질방에서 잠을 자다 황당한 경험을 한 A씨(37.여)는 경찰에서 너무도 놀라 말을 잇지 못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16일 새벽 3시께 찜질방 수면실에서 잠을 자다 박모씨(43)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

본래 A씨는 이 곳에서 남편과 만나기로 했다는 것.

편한 마음에 찜질을 하고 수면실에서 잠을 청했던 A씨는 잠시 후 자신을 더듬는 손길을 느꼈고, 이 자연스러운 손길의 주인공을 잠시 후 만나기로 한 남편으로 알았다.

하지만 계속된 손길에 주변을 의식한 A씨는 눈을 떴고, 자신을 만지던 사람이 남편이 아닌 생면부지의 남성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결국 A씨는 소리를 질러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고, 단잠에 빠져 있던 다른 손님들이 이를 보고 경찰에 신고해 범인은 현장에서 붙잡혔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A씨를 추행한 박씨를 준 강제추행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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