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신당 실무 준비 단계”
이낙연 “신당 실무 준비 단계”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3.12.1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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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창당을 시사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와 연대를 위한 회동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할 충정을 가진 사람이라면 뜻을 모을 필요가 있다”며 “이준석 전 대표도 때가 되면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에는 순서가 있다”며 “금방 만나겠다든가 그런 뜻은 아니다”고 전했다.

이 전 대표는 “무능과 부패로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는 양당 지배구조를 끝낼 것인가, 탈출할 것인가의 선택이 요구되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뜻을 모으고 의지를 굳건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당 창당이 본격화한 것이냐'는 물음에는 “실무적인 일이 굉장히 많은 만큼 누군가는 당연히 준비해야 한다”며 “결단은 늦지 않게 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민주당 내 인사들에게는 아직 관련 의사를 타진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이대로가 좋은지, 아닌지의 기점에 대해 결심하고 있는 사람들부터 함께 하는 게 우선”이라고 부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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