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여야 3당 원구성 합의안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국회의장을 더민주에 내주기로 합의했다.
대신 상원 상임위로 불리는 법사위는 새누리당이 배정받았다. 또 청와대 등 여권이 가장 민감하게 여겼던 국회 운영위원장 자리도 새누리당이 차지하기로 합의했다.
반면 그간 새누리당이 위원장을 차지하고 있던 국회 예결특위, 외통위, 윤리특위 등 3개 상임위는 더민주에 넘기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예결위, 환노위, 외통위, 복지위, 국토위, 농해수위, 여가위, 윤리위 등 8개 상임위원장을 챙겼다. 국민의당은 교문위와 산자위 등 2개를 맡기로 했다.
이로써 20대 국회 전체 18개 상임위는 새누리당 8개, 더민주 8개, 국민의당 2개로 배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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