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최종보고회
청주시가 논란이 되고 있는 새 상징물(CI) 용역을 재개한다.
시는 1일 제5차 상징물관리위원회를 열어 시의회의 새 상징물 재검토 권고에 따른 후속절차 등을 설명하고, 오는 22일 용역을 재개한 후 29일 최종보고회를 열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6월 23일 시의회 여야가 합의했던 ‘새 CI 재검토 권고’에 따라 중단된 CI 연구용역의 재개와 응용 디자인, 캐릭터 제정 방향 등이 논의됐다.
새 상징물은 지난달 21일 입법예고한대로 청원의 ‘C’와 청주의 ‘J’를 조합해 ‘씨앗’을 상징화한 애초의 골격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상징마크 왼쪽에 영문으로 ‘CHEONGJU CITY’를 추가하는 것에 찬성하는 의견이 다수를 이뤘다.
시는 입법예고에 앞서 현행 상징물 지속 사용여부에 대한 설문조사와 공청회, 설명회 등을 잇달아 개최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현행 상징물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에 찬성하는 의견이 많았다.
캐릭터는 기존의 다섯 개의 자모돌이로 구성됐던 것을 두 개로 축소하고, 명칭을 ‘생명문화도시 청주’를 상징화한 ‘생이’, ‘명이’를 사용하는 것에 이견이 없었다.
슬로건은 ‘생명문화도시 청주’로 가닥이 잡혔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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