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추석 연휴 전까지 고속도로 경부선 영동~옥천 7.1㎞와 국도 등 8개 구간 50.1㎞ 등 총 57.2㎞를 개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구간은 연말에 개통 예정이었지만, 추석 귀성길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2~3개월 앞당겼다.
개통구간은 영동군과 옥천군을 잇는 경부선 영동~옥천 구간 7.1㎞가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된다. 또 국도 6개 구간 36.7㎞와 국가지원지방도 2개 구간 13.4㎞가 신설·확장된다.
경기권역에서는 안성지역과 충북 진천 지역을 연결하는 국도17호선 두교리~죽산 9.5㎞ 구간이 2차로에서 4차로로 신설된다. 안성시 죽산면 두교리와 매산리를 잇는 구간이다.
강원권역에서는 영월읍 정양리와 김삿갓면 진별리를 연결하는 국지도88호선 정양~하동 5.7㎞ 구간이 4차로로 신설된다.
충남권역에서는 당진시 석문면에서 송산면을 잇는 국도38호선 대산~석문~가곡 구간 13.1㎞가 2차로에서 4차로로 신설·확장된다.
호남권역에서는 장성읍과 북하면을 지나는 국도1호선 야은~원덕 구간 5.2㎞, 화순군 도곡면에서 화순읍을 잇는 국지도 55호선 앵남~화순 구간 7.7㎞가 4차로로 확장 개통된다.
경상도권역에선 의령군과 합천군을 연결하는 국도33호선 생비량~썅백 구간 7.8㎞가 2~4차로로 신설·확장된다. 문경의 국도34호선 호계~불정 구간은 9.9㎞ 중 1.1㎞가 내달 2일 예정된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주경기장 진입을 위해 조기 개통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추석 전 고향을 찾는 귀성객의 안전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조기에 개통하기로 했다"며 "개통 이후에도 추가적인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는 만큼 운전에 주의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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