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에코폴리스지구 개발 탄력
충주에코폴리스지구 개발 탄력
  • 엄경철 기자
  • 승인 2015.04.06 2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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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목적법인 정식 출범

개발계획 변경·실시계획 동시

내년 하반기 편입토지 보상

2017년초 단지 공사 시작

오는 2020년 완공 예정
지구 개발 사업을 전담할 특수목적법인이 출범하면서 충주에코폴리스지구 개발이 탄력을 받게 됐다.

6일 충주에코폴리스 개발사업을 전담할 특수목적법인(SPC) ‘충주에코폴리스개발주식회사’가 정식 출범했다.

충주에코폴리스㈜는 충북도·충주시, 현대산업개발㈜·교보증권㈜ 등이 지난 1월 26일 체결한 ‘충주 에코폴리스지구 사업추진 협약’에 따라 민·관이 공동 출자하는 자본금 30억원의 특수목적법인(SPC)이다.

공공출자자인 충북도와 충주시는 행정지원 업무를 맡는다. 단지조성공사와 책임준공을 담당할 건설출자자는 현대산업개발과 지역건설업체인 대흥종합건설이 참여했다. 사업자금 조달업무를 주관할 재무출자자는 교보증권과 KTB투자증권이다. 자본금은 공공출자자가 25%, 건설출자자가 55%, 재무출자자가 20%를 출자했다.

그동안 도는 출자자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팀과 협의를 거쳐 출자비율, 출자방법, 출자자 역할, 이사회 구성, 운영방법 등을 결정했다. 이를 반영한 정관과 주주간 협약을 확정후 특수목적법인을 공식 출범시킨 것이다.

이 회사는 효율적인 업무 추진과 예산 절감을 위해 개발계획 변경, 실시계획 수립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하는 2016년 10월까지 비상근조직으로 각 출자자들이 겸직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대표이사는 대흥종합건설이 추천하는 이사가 맡는다.

앞으로 편입용지 보상 등의 사업추진이 본격화되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적정 규모의 별도 조직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충주에코폴리스지구의 개발계획 변경과 실시계획 수립 용역을 동시에 추진하게 된다. 오는 10월까지 산업통상자원부에 개발계획 변경 승인을 신청해 12월까지 승인을 받아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 해제 일몰시한인 2016년 2월 전에 충북도에 실시계획 승인 신청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에 실시계획 승인과 편입토지·지장물건 보상을 거쳐 2017년초 단지조성 공사에 들어가 2020년 완공 예정이다.

도는 충주에코폴리스지구 개발의 성패를 좌우할 기업 유치를 위해 별도의 투자유치 자문단을 구성·운영하고 충주시와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엄경철기자

eomk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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