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새마을부녀회(회장 박정자)가 24일 청원군민회관에서 결혼이민자·부녀회원 등 1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나라 명절 음식 만들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체험행사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고향을 떠나 살고 있는 결혼이민자들에게 따뜻한 한국의 정을 전하고 이들이 제2의 한국인으로서 한국문화에 잘 적응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전문강사에게 차례상 차리기 및 한복 입는 법, 절하는 요령을 배우고 송편을 빚어 시식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박정자 부녀회장은 "결혼이민자들이 우리 문화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회원들이 지속적으로 멘토링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결혼이민자들과 함께하는 명절 음식 만들기 체험행사를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원군 새마을부녀회는 이주여성들이 우리사회문화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각 지역 새마을부녀회장과 결혼이민자간 1:1 멘토링을 결연하고 지속적으로 멘토링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