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장애인앵커 이창훈씨 위촉
국내 첫 장애인앵커 이창훈씨 위촉
  • 충청타임즈
  • 승인 2011.07.2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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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 1급 이창훈씨(27·사진)가 장애인 뉴스 앵커가 됐다.

KBS는 지난달 20일부터 한 달여 동안 선발 절차를 거쳐 국내 최초 장애인 뉴스 앵커로 이씨를 선발, 25일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씨는 점자 정보단말기를 이용, 텍스트 파일로 된 뉴스 원고를 일반 뉴스진행자와 같은 빠른 속도로 읽어내 오디션 전형에서 모든 심사위원들로부터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사전 연습 없이 오디션 현장에서 주어진 점자 원고 역시 무리없이 소화해내 속보 대응력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얻었다.

경남 진주에서 태어난 이씨는 생후 7개월 때 뇌수막염을 앓으면서 시신경이 훼손돼 시력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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