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日 록그룹 엑스 재팬 10월 내한
전설의 日 록그룹 엑스 재팬 10월 내한
  • 충청타임즈
  • 승인 2011.07.2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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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투어 첫 공연… "故 히데·다이지 몫까지 최선 다할 것"
일본의 전설적인 록그룹 '엑스 재팬(X JAPAN)'이 처음으로 한국팬들을 만난다.

25일 공연기획사 아시아브릿지컨텐츠와 KR홀딩스컴퍼니에 따르면, 엑스재팬은 오는 10월 28월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1 엑스 재팬 라이브 인 서울'을 펼친다.

엑스재팬은 1985년 싱글 '아이 윌 킬 유'로 데뷔했다. 그간 멤버 교체를 거쳐 요시키(리더·드럼·피아노), 파타(기타), 히스(베이스), 토시(보컬), 스기조(기타·바이올린) 등으로 현 진용을 꾸렸다.

이들은 데뷔 당시 화려한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 수려한 외모, 감성이 풍부한 멜로디를 주무기로 하는 강렬한 스피트 메틀 사운드를 앞세워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비주얼 록'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 일본 젊은이들의 우상으로 떠올랐다.

'쿠레나이', 'X', '엔드리스 레인', '세이 애니싱', '티어스(Tears)' 등의 히트곡을 냈다.

폭발적인 인기를 누려오던 이들은 그러나 1997년 12월31일 도쿄돔 공연을 마지막으로 해체를 선언했다. 이후 1988년 주축 멤버인 기타리스트 히데(1964~1998)의 자살로 충격을 더했다.

해체 10년 만이 2007년 재결성한 엑스재팬은 지난달 28일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등을 도는 유럽투어를 매진시켰다.

화려하고 열정적인 공연으로 건재를 과시했다는 평을 들었다.

9월에는 칠레와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남아메리카를 돌고 10월부터는 한국, 중국, 타이완 등 6개 지역을 도는 아시아투어를 벌인다. 한국은 이 아시아투어의 첫번째 무대다.

한편, 엑스재팬은 전 멤버 사와다 다이지(1966~2011)가 자살 소동 끝에 지난 17일 사망하면서 또 한번 충격에 휩싸였다.

멤버들은 "다이지의 죽음으로 멤버 모두 큰 충격에 휩싸였지만 우리의 공연은 계속될 것"이라며 "히데와 다이지의 몫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 한국 공연 취소에도 그간 엑스재팬을 사랑하고 기다려준 팬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아시아투어의 첫 번째 국가로 한국을 택했다"며 "실망시키지 않는 멋진 공연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www.xjapankorea.com, twitter.com/xjapankorea

티켓은 8월 중 오픈 예정이다. 02-548-0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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