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전력 아슬아슬, 올여름 정전공포
예비전력 아슬아슬, 올여름 정전공포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7.1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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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
이종주 <한전 충주지점 고객지원팀 차장>

불볕 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올 여름 전력 여유분이 걱정되는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원전 하나만 멈춰도 대규모 정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수위이다.

바깥 온도가 30도를 넘어선 요즘 전력사용량이 6500만kWh를 기록한다. 이는 전력공급능력이 7500만kW로 1961년 한전 발족 당시 32만kW에 비해 230배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증가 추세라면 올여름 예비전력은 460만kW로 예비율은 6%밖에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예비율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던 올해 1월의 6.3%보다 적어 대규모 정전 등 전력수급에 비상 상황이 발생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적정예비율 18%)

충주지역의 경우 상반기 통계에 의하면 빠른 경기회복으로 인한 산업용 전력사용량이 26% 증가(2009년 △3.4%)와 이상 고온으로 냉방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전체평균 15%이상(2009년 1% 증가) 수요가 증가했다.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전력사용량은 11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전력수급 상황을 고려해 한전 충주지점에서는 다양한 에너지절약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냉방 기준온도를 26℃ → 28℃(상향) 이상시만 에어컨 운영, 사무실 전등 격등제 운영, 복도·계단·화장실 등을 평소 소등하고 사용시만 점등, 화장실 비데·정수기 등 타임스위치 설치, 넥타이 풀기, 전 직원 절전형 멀티플러그를 설치해 점심시간 및 퇴근시 전원을 완전 차단하는 것 등이다.

그 결과 전기사용량을 417만5000kWh 절약(전년대비 2.5% 감소)하고 있다.

따라서 조금만 신경쓰면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7대 실천수칙을 아래와 같이 알려드리고자 한다.

1. Peak시간대(11시~12시, 13시~17시) 냉방시간 단축 등 전기절약

△ 더울 때 에어컨보다는 선풍기, 부채 등 이용

△ 사무실 냉방온도는 28℃이상만 운영

△ 산업체나 가게는 가급적 기타시간대 사용

2. 굿바이! 대기전력

△ 절전형 멀티 탭으로 바꾸기, 멀티 탭 끄기

3. 쿨(Cool)비즈! 넥타이 풀기

△ 넥타이 풀고 체감온도 2℃ 낮추기

4. 5氣 운동 생활화

△ 플러그 뽑기, 전등 끄기, 계단 걷기, 온도 지키기, 넥타이 풀기

5. 불필요한 조명 소등, 쓰지않는 컴퓨터 끄기

△ 창가·업무무관 전등 제거, 중식시간 PC·조명 OFF

△ 컴퓨터 10분 이상 사용치 않을시 절전모드 전환 등

6. 가까운 거리는 도보나 자전거, 먼거리는 대중교통 이용

△ 승용차 함께 타기, 경차나 그린카 사용하기

7. 계단Yes!, 엘리베이터 No!

△ 엘리베이터 1회 이용시 30Wh에너지 소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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