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이전 학생군사학교 '첫삽'
괴산 이전 학생군사학교 '첫삽'
  • 심영선 기자
  • 승인 2009.01.19 22: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598억 투입… 2011년까지 교육시설 등 조성
▲ 학생중앙군사학교 이전사업 기공식이 19일 괴산군 괴산읍 대덕리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축하 시루떡을 자르고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종률 국회의원, 임충빈 육군참모총장, 이상희 국방부장관, 정우택 충북지사, 임각수 괴산군수, 박환직 한국토지공사 신도시이사.)
괴산군이 군정 최대 국책사업으로 추진해 온 학생중앙군사학교(학군교)이전 사업이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돌입했다.

군과 토지공사는 19일 오후 2시 괴산읍 대덕리 일원 현장에서 기공식을 열고 학군교 이전에 따른 첫삽을 떴다.

이날 열린 기공식에는 이상희 국방장관을 비롯한 정우택 충북도지사와 임충빈 육군참모총장, 한기호 교육사령관, 이승우 학군교장, 임각수 군수 등 군민 1200여명이 참가해 학군교 이전을 자축했다.

이어 시행사인 한국토지공사와 삼성물산컨소시엄이 20011년 6월까지 조성공사를 벌이게 됐다.

학군교는 부지면적 505만 규모에 사업비 4598억원을 투입해 학교본부와 교육시설(7만5522) 등을 조성한다.

또 건축면적 16만7323에 256개 관련 시설물을 조성하고 연병장 및 영외 아파트 225세대를 신축하게 된다.

괴산군은 학군교가 건립되면 장병과 가족 2000여명의 상주인구가 유입되고 연간 교육인원 41만여명이 괴산을 찾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유동인구 증가와 함께 친환경 농특산물 소비 등이 기대됨에 따라 괴산군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군교는 문무를 겸비한 정예지휘관을 육성하는 교육기관으로 예비군 간부 전문교육도 함께 이어진다.

임각수 군수는 "학생중앙군사학교 이전은 국가와 괴산군, 군민이 상호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이로 인한 인구유입 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군의 획기적인 발전도 함께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