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 "검찰이 소설 쓰고 있다"
문국현 "검찰이 소설 쓰고 있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8.2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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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서 檢 공천헌금 수사 비난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는 20일 공천헌금 수수 혐의와 관련, "검찰이 사실에 입각하지 않고, 사실상 소설을 쓰고 있다는 것을 많은 분들이 알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계좌추적을 해서 단 한 건의 이상 자금 거래도 못 발견하지 않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증거는 하나도 대지 못 하고, 그냥 이한정이라는 분이 150일 씩 갇혀 있는데 이런 증거도 있는데 한 번 반박해보라는 식"이라며 "그러면 안 된다. 최소한의 하나 이상 증거라도, 하나라도 국민들 앞에 제시를 해보라"고 말했다.

그는 "공개적으로 2월 달부터 당사랑 채권이라는 당 공식계좌를 통해서 입금했고, 직원들이 공개적으로 한 것"이라며 "그 당시에 저는 은평에서 가장 치열했던 대운하 저지 싸움을 벌이고 있을 때였고, 직원들 이 공식 절차를 통해 진행됐던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한정씨의 허위학력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느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것도 검찰이 조작해낸 일인데, 우리가 아는 이 씨의 마지막 직책은 천주교에서 가장 큰 사회 나눔 재단인 라자로 마을 지키기 운동의 후원회 부회장으로 거기에는 우리나라의 기라성 같은, 총리하셨던 분들부터 추기경님까지, 현직 장관들을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있는 데에서 부회장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한정씨의 공천대가성 금품 제공 주장과 관련해서는 "많은 증인들이 있는데, 그런 건 완전히 날조된 것"이라며 "검찰이 억압된 상태에 있는 사람한테 어떤 식으로든 거짓 증언을 유도했을지는 모르지만, 그분이 하느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그런 거짓말을 할 사람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의 체포영장 발부와 관련해서는 "이미 서면 답변으로 검찰에 할 얘기는 다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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