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계자는 19일 오후 뉴시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내일 오후에 한나라당 지도부를 전원 초청해 청와대에서 만찬을 할 예정"이라며 "아무래도 국회 원 구성 협상도 막바지고 하니 향후 국정운영에 대한 당부의 말씀을 하시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나라당 핵심 관계자도 "신임 당직자들이 2년만에 전당대회를 통해 뽑혔으니 대통령이 당직자들을 모두 초대해 밥을 먹자는 취지"라면서도 "공기업 선진화, 저탄소 녹색성장 등 이명박정부의 국정운영에 있어서 당청간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만들자는 취지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만찬에는 박희태 대표를 비롯해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1∼6 정조위원장, 대변인, 인권위원장, 윤리위원장, 각 시·도당 부위원장 등 190여명에 이르는 당직자 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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