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치료 '맘모톰' 주목
유방암 치료 '맘모톰' 주목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7.30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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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 이용 바늘 삽입 세밀검사
상처도 3mm에 불과 환자 만족도

세계적인 유방 전문지 'The Breast'지 최근호에 최첨단 유방암 조직 검사 및 이상병변 제거 기구인 맘모톰으로 유방의 미세석회화 현상이 효과적으로 관리된다는 국내 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소개됐다.

맘모톰은 초음파 촬영장면을 보면서 유방에 바늘을 삽입하는 방식으로 좀 더 세밀하게 검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바늘 사용으로 인한 상처가 3mm에 불과해 수개월 후 흔적조차 찾을 수 없어 미용적인 측면에서 환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대 의학연구소 배영태 교수팀과 영상의학과 추기석 교수는 초음파 유도하의 맘모톰을 통해 유방암 여부를 판가름할 수 있는 미세석회화 현상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유방의 미세석회화는 초기 유방암이 석회 형태로 나타나는 것을 가리키며 초기 유방암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라 고가 장비 없이 기존 초음파 장비와 맘모톰만을 이용해 유방의 미세석회화가 효과적으로 관리될 수 있다는 사실이 의학적으로 입증된 것이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배영태 교수는 "미세석회화가 증가하는 과정에서 유방의 미세석회화 진단, 관리시 고가의 장비나 인력이 필요 없이 기존 초음파와 맘모톰 만으로 가능하다는 것은 획기적인 일"이라며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 유수의 병원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진단 방식의 새로운 대안으로서 자리 매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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