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내공원에 되살아나는 '그날의 함성'
아우내공원에 되살아나는 '그날의 함성'
  • 이재경 기자
  • 승인 2008.05.3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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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독립만세운동 상징 조형작품 7점 선정 기념공원에 설치 예정
천안시는 29일 아우내 독립만세운동 기념공원에 설치될 조형 작품 7점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부조 1점, 인물군상 1점, 일반 조형물 4점, 석물 1점 등으로 천안시 병천면 옛 아우내 장터 자리에 설치된다

선정된 작품들은 현재 국내 미술계에서 활동중인 유명 또는 신진 작가들의 것들로 총구입비는 17억여원에 이른다.

선정작과 작가, 구입비를 보면 부조는 홍익대 조소과 출신으로 21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우수상 수상경력의 문병식씨(42)가 출품한 '그날의 함성'(청동 1300×250×50, 4억2500만원), 인물 군상은 세종대 강사 박민섭씨(47·홍익대 조소과 졸)의 '그날의 함성'(청동 450×280×320, 7억2000만원), 석물은 박경렬씨(49·원광대 조소과 졸)의 '희망'(오석 150×150×500, 6000만원)이 선정됐다.

조형물은 김인태씨(31·목원대 미술교육과 졸)의 '평화와 바람'(1억2700만원), 현남주씨(47·〃)의 '염원'(1억2700만원), 임정혁씨(36·〃)의 '하나 되어'(1억3000만원), 김성희씨(53·홍익대 조소과 졸)의 '아우내 태극기'(1억2000만원) 등이다.

이들 작품은 오는 10월까지 기념공원 안에 설치된다.

국·도비 17억원과 시비 33억원 등 사업비 50억원이 투입되는 아우내 독립만세운동 기념공원은 이들 조형물의 제작완료 시기에 맞춰 오는 9월 중 착공돼 연말께 완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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