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선거 실천 목회자도 나섰다
공명선거 실천 목회자도 나섰다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8.04.01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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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총연합, 교회 4·9총선 참여지침 발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신형 목사)가 '한국교회 4·9 총선 참여 지침'을 발표했다.

지침의 골자는 18대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자와 소속 목회자들에게 공직선거법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목회자들이 설교나 집회에서 특정후보를 거명하거나 지지·반대를 공표하면 공직선거법에 저촉될 수 있다는 등 간과하기 쉬운 부분을 짚어 주고 있다.

한기총이 발표한 주요 지침은 다음과 같다. 선거에 관한 단순한 의견개진 및 의사표시, 정당의 후보자 추천에 관한 단순한 지지·반대의 의견 개진 및 의사표시는 가능(제58조 ①항 1, 3호) 통상적으로 발행해 온 자체 소식지(주보 등)와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 등 통상적으로 행해 오던 고지·안내 방법에 따라 회원에게 고지하는 것과 기자회견을 통해 공표하는 것은 무방(별도로 복사 또는 인쇄 제작해 배포하는 것은 위법) 설교 또는 집회시간에 특정후보의 이름을 거론하며 지지·반대를 공표하면 위법 집회, 시설물, 광고, 호별방문, 인쇄물, 인터넷 퍼나르기, 신문·잡지·기관지 회보의 복사 배부(제95조)와 서명날인(제107조)은 위법 교육적·종교적 또는 직업적인 기관·단체 등의 조직 내에서의 직무상 행위를 이용해 그 구성원에 대하여 선거운동을 하거나 하게 할 수 없음(제85조 ②항) 후보자의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이나 형제자매의 출생지·신분·직업·경력·재산·인격·행위·소속단체 등에 관해 허위의 사실을 공표할 수 없으며, 공연히 사실을 적시해 사생활을 비방할 수 없다.

기독사랑실천당(기독당·대표 최수환)은 이번 총선에 지역구국회의원 후보자로 김당수 서울 금천구 나용집 서울 동작구을 고영석 충남 당진군 등 3명이 등록했다. 이와 함께 발표한 비례대표 10명의 후보는 김길자 권사(전 경인여대 학장) 김명규 장로(14, 15대 국회의원) 최수환 장로 이정재 장로(전 광주교육대학교 총장) 유충진 장로(전 경기도의외 의원) 민승 목사(국가유공자 선교총련 총재) 박은식 장로(전 금호공고 교장) 김효정 권사(전 외환은행 지점장) 윤재희 집사(기독당 대변인) 최숙자 권사(전 고양YWCA 회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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