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상품 대상에 유성씨
불교문화상품 대상에 유성씨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8.03.1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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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 도예기법 제작… 대나무·꽃 소재 자연느낌
제 1회 불교 문화상품 공모전에서 '연화문 백자호롱·죽림백자수지·백련유백다기'(유성 작)가 대상을 수상했다.

전승 도예기법 제작된 대상작품은 연, 꽃, 죽림 등을 소재로 사용해 자연의 느낌을 최대한 살린 표현방식이 높이 평가됐다.

연화문 백자호롱은 긴 다리 위의 호롱받침과 호롱을 양각 또는 실선 조각, 연꽃을 표현했다.

죽림백자수지는 대나무 숲의 청정함을 물항아리에 표현해 깨끗한 물의 중요성과 순수성을 강조했다. 백련유백다기는 연꽃 몽우리상태의 다관과 펼쳐진 상태의 다반을 콘셉트로 한 작품이다.

우수상은 '선'(김민지 작)과 'HALO'(남상우·김민수 작)에게 돌아갔다.

장려상은 '향원익청'(김경원 작), '템플스토리'(황성진·박서현 작), '인연'(김지연·김하양·김용한 작), '포인트 적립과 교통카드 기능을 겸한 불자카드와 불교문화 상품권'(이경령 작) 등이 차지했다.

수상작들은 각 목적에 맞게 가공작업을 통해 불교용품과 불교문화상품 개발 사업에 활용된다.

한국공예문화진흥원과 공동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상품화가 가능한 불교문화상품, 디자인, 아이디어 부문으로 나눠 실시됐으며, 문화상품부문 150점, 제품디자인 부문 68점, 아이디어 부문 9점 등 모두 227점이 접수됐다.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내외국인들에게 한국불교문화에 대한 호감과 관심을 촉진시키고 동시에 경쟁력 있는 불교문화 상품개발의 초석을 마련하고자 불교문화상품공모전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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