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환경 최고… 제2본사 이전도 검토"
"기업환경 최고… 제2본사 이전도 검토"
  • 한인섭 기자
  • 승인 2008.03.17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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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갑 제일화재 청주센터장
제일화재해상보험 인터넷영업본부 청주센터는 흥덕구 봉명동과 사창동 2곳에 사옥을 마련해 운영중이다.

지난해 2월 청주시와 투자협약을 맺은 후 6월부터 가동해 현재 200여명의 텔레마케터를 고용했다.

특히 임원진들이 '기업 환경'에 상당한 매력을 느껴 채용규모를 더 늘리고, 10층 규모의 별도 사옥도 신축할 계획이다.

민선 4기 들어 청주시의 기업유치로 서울 용산과 일산에 이어 3번째 센터를 개설한 이 회사는 장기적으로 청주를 제2의 본사로 키우겠다는 방안까지 검토할 정도로 '궁합'이 잘 맞는 케이스라 할 수 있다.

20∼30대 여성들인 텔레마케터들은 보험사고 접수와 만기가입자 대상 재계약 상담이 주 업무. 기본급과 계약건수를 감안한 성과급을 합치면 보통 월 200∼300만원 수준이어서 가정주부 등 여성에게는 최고로 꼽힐만한 직업이다.

이 때문에 고용효과나 지역경제에 '효자'노릇을 하는 업종으로 분류돼 자치단체들의 유치 경쟁도 만만치 않다.

김희갑 청주센터장(사진)은 "후보지 검토 과정에서 청주시가 '막무가내'랄 정도로 강한 의지를 보인 바람에 결정을 내렸고, 기업환경이 좋아 채용규모 확대와 함께 제2본사 이전까지 검토중"이라며 "관에 의존할 일이 많지 않지만 때때로 불편사항을 챙기는 등 정성을 보여 경영진들이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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