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화재 하루 4번꼴
작년 화재 하루 4번꼴
  • 이상덕 기자
  • 승인 2008.01.25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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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기취급 부주의가 주원인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4건이 발생했다.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총 화재건수는 1474건으로 사망 22명, 부상 96명 등 총 11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총 150억2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평균 4건의 화재로 0.3명의 인명피해와 41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이다. 장소별로 살펴보면 공장·사업장이 1474건, 주거시설 433건, 자동차 287건, 임야 56건, 기타 152건 등으로 집계됐다.

화재원인은 화기취급 부주의가 55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로 인한 화재 352건, 기계적 요인 148건,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115건, 교통사고 42건 등으로 나타났다. 또 월별로는 3월에 171건으로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했고, 7월에 102건으로 가장 적은 화재가 발생했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화재발생 초동조치와 효율적인 화재진압으로 2340억원의 재산피해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며 "경제불황과 가정불화 등의 여파로 방화의심 화재가 증가하고 있어 새벽시간대 기동순찰을 집중 실시하는 등 예방과 경계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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