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 김요한 LIG 합류
'얼짱' 김요한 LIG 합류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12.1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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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경기 관전… 3주후 데뷔
'얼짱거포' 김요한(22)이 마침내 프로배구 구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이하 LIG손해보험)에 합류했다.

9일 LIG손해보험에 따르면 김요한은 팀에 합류한 뒤 늦어도 다음주까지 연봉과 조건 등에 대해 협상을 벌여 계약을 완료하겠다는 구단의 '선입단 후협상'에 따르기로 합의했다. 김요한은 LIG손해보험의 시즌 첫 번째 홈경기가 열린 이날 오후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구단 의상을 입고 홈 팬들에게 인사를 한 뒤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의 경기를 관전했다. 그가 LIG손해보험에 입단했음을 공식적으로 알린 것.

LIG는 2007∼2008시즌을 앞두고 실시한 남자배구 신인드래프트에서 김요한을 1순위로 지명했다. 그러나 김요한은 현행 한국배구연맹(KOVO) 규정에 없는 계약금을 요구하며 입단을 거부했다.

이에 LIG는 지난주 단장과 박기원 감독(56) 등을 모아 대책회의를 열고 김요한 측에 '선입단 후협상'을 제시했다.

결국 김요한이 LIG손해보험의 시즌 첫 경기가 열린 이날 공식 입단을 알리면서 모든 사태는 일단락됐다. 구단 관계자는 "김요한과의 계약 협상은 최대한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며 "그동안 양측이 마찰을 빚었던 부분에 대해서는 거론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요한이 LIG손해보험과의 계약이 완료되면 이달 말, 또는 내년 1월초쯤 팀의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나올 전망이다.

박기원 감독은 그가 이제 막 프로무대를 밟게 된 만큼 몇 차례 팀 훈련에 참가하게 한 뒤 본 경기에 출전시킬 계획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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