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고맙습니다' 상복 터졌네
MBC '고맙습니다' 상복 터졌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12.0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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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회 앰네스티 언론상 특별상
잘못된 수혈로 에이즈에 걸린 아이와 미혼모, 시골 마을로 내려온 의사의 가슴 따듯한 사람이야기 MBC '고맙습니다'가 연말 연시에 상복이 터졌다.

작가와 연출자·연기자 모두가 상을 받는 따뜻한 겨울이 된 것.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3일 MBC 드라마 '고맙습니다' 출연진인 탤런트 공효진과 아역배우 서신애, 그리고 작가 이경희 씨와 연출가 이재동 PD를 제 10회 앰네스티 언론상 특별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앰네스티 한국지부 언론인위원회는 "3월부터 두 달간 방영된 이 드라마는 에이즈 환자를 대상으로 우리 사회가 소외로 고통받는 소수자를 어떻게 받아들이면서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심각한 고민과 함께 새로운 해결의 지평을 열어준 점에서 국제앰네스티가 추구하는 인권수호 활동에 부합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국방송작가협회(이사장 박정란)도 제20회 한국방송작가상 드라마부문 수상자로 '고맙습니다'의 이경희 작가를 선정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방송작가협회 역시 "'고맙습니다'는 불치병이라는 극단의 상황속에서 막연한 최루성 환상에 그치지 않고 편견이나 차별을 스스로 치유하면서 감사의 의미를 느끼는 과정을 잘 그렸다"고 평가했다.

방영당시에도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따뜻한 시선으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은 '고맙습니다'는 이로써 시청자들의 따듯한 격려에 이어 제작진 모두가 또다시 고마운 마음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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