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 한 장에 실린 '따뜻한 마음'
연탄 한 장에 실린 '따뜻한 마음'
  • 오세민 기자
  • 승인 2007.12.02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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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금오라이온스클럽, 응봉면사무소에 3500장 전달
예산사랑과 지역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예산금오라이온스클럽(회장 현철하)은 지난달 29일 응봉면사무소를 방문해 추운겨울 어려운 이웃들에게 써달라며 연탄 3500장을 전달했다.

지난 1978년 창립된 이 단체는 현재까지 꾸준히 환경미화원들에게 위안의 자리를 마련해 주었으며, 올해 예산읍에 쌀 120포대 전달과 경로위안잔치 행사, 예당저수지 자연정화활동, 이동화장실 20개 기증, 벚꽃마라톤대회 자원봉사활동과 더불어 지난달 26일에는 삽교읍에 연탄 3000장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단체로서 모범을 보였다.

한편, 응봉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김기옥)는 예산금오라이온스클럽(회장 현철하)이 기증한 연탄 3500장을 회원 17명이 모여 차량 7대에 연탄을 나눠 싣고 저소득층 7가구에 각각 500장씩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새마을지도자들로부터 연탄과 따뜻한 마음까지 전달받은 입침리에 사는 임월순 할머니(71)는 "연탄을 나르면서 웃는 얼굴을 보니 나까지 기분이 좋아진다"며,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해준 새마을지도자회원들과 금오라이온스클럽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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