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군수 김시환)은 2008년도예산1927억원(일반회계 1806억원, 특별회계 121억원)을 편성, 청양군의회에 승인 요청했다.

청양군의 내년도 예산은 올해 당초예산 1652억원(일반 1573억원, 특별 79억원)보다 16.6%증액된 예산이다.

전병태 예산담당은 "내년도 예산 증가율은 지방교부세 및 국도비 보조금 등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정부예산 증가율도 11.2%에 비례해 다소 넉넉하게 편성했다"며 "한정된 재원을 노인복지 등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청정관광인프라 구축, 농업자원인프라 구축, 여성의 사회참여 지원, 소규모 주민숙원해소 등에 골고루 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예산편성 중요사업으로 외국인체험관광마을 조성사업 49억원 소규모수도시설 개량사업 48억원 화성지구 생활용수 개발사업 39억원 까치내관광휴양지 조성사업 34억원 실내체육관건립 50억원 신활력사업 35억원 소도읍 육성사업 33억원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19억원 등으로 청양군 전략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기초노령연금 46억원 시가지 전선지중화사업 20억원 시가지 보도정비사업 11억원 어린이보호구역 정비사업 11억원 셋째자녀 영·유아보육료 3억원 냉천골 유원지개발 기본조사 5400만원 평생학습체제 구축 4400만원 등의 사업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같이 편성돼 의회에 제출된 2008년도 예산안은 다음달 7일부터 17일까지 청양군의회 예결특위 심의를 거쳐 확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