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자녀 위한 한국어 교재 펴내
선교사 자녀 위한 한국어 교재 펴내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7.11.20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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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교협, 함께 배우는 한국어 출간
선교사 자녀(MKMissionary Kid)들의 한국어 능력 향상과 정체성 함양을 위한 교재가 발행됐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산하 한국선교사자녀교육개발원(KOMKED)은 지난 3년간의 산고 끝에 '함께 배우는 한국어 1'(2만원)을 출간했다.

한국선교사자녀교육개발원은 한국어 학습 환경이 열악한 곳에 거주하는 선교사 자녀를 비롯한 해외 한인 자녀를 위해 집이나 기숙사에서도 쉽고 한국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흥미 중심으로 교재를 편집했다.

이번 교재는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으로 나라나 지역, 연령, 한국어 능력 등 선교사 자녀의 학습 배경을 고려해 이들에게 필요한 주제와 내용을 첨부했다. 또 말하기, 듣기 능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읽기, 쓰기 능력을 발달시키는 데에 주안점을 뒀다.

해외 선교사 자녀가 가정과 교회, 학교를 중심으로 생활하는 것을 고려해 교재는 가족, 친구, 교회, 문화 등 4가지 큰 주제로 분류됐다.

특히 한국인으로서의 민족 정체성과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신앙 정체성을 키우기 위해 김치, 태권도 등 세계적인 한국 문화와 예수님의 생애, 교회생활 등의 내용도 첨가했다. 앞으로 '함께 배우는 한국어'는 한글 자음과 모음을 배우는 한국어 첫걸음과 초등학교 저학년, 고학년, 중학교 수준 등 총 4권의 시리즈로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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