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일단 이명박 손 들어 줬지만…
박근혜, 일단 이명박 손 들어 줬지만…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11.13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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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대선 출마는 正道가 아니다" 지적
이명박 후보 지지 발언·비판 함께 쏟아내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12일 "한나라당으로 정권교체가 이뤄져야 하는데 있어서 이회창 전 총재께서 대선에 출마하신 것은 정도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나흘간의 칩거를 끝내고 자택을 나서면서 집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명박 후보가 전날 밝힌 기자회견 내용에 대한 질문에 "한나라당으로 정권교체가 돼야 한다는 처음 생각에 변함이 없으며, 우리 한나라당 모든 당원들의 모든 열망"이라면서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어 "저는 한나라당 당원이고 한나라당 후보는 이명박 후보"라면서 "그렇기 때문에 변함이 없다"고 경선 승복과 백의종군의 입장에 변화가 없음을 거듭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그러나 "이회창 전 총재께서 이런 저런 비난을 감수하고 이렇게 이번에 출마하신 점에 대해선 한나라당이 그동안 여러가지에 대해 뒤돌아보고 깊이 생각하고 잘 대처해야 할 일이라고 본다"고 밝혀 이 후보의 탈보수적인 정책에 대한 불만을 간접적으로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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