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문화도시 세종 `의기투합'
한글문화도시 세종 `의기투합'
  • 홍순황 기자
  • 승인 2024.04.1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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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국립한글박물관과 협약 … 한글문화 체험교육 진행

세종특별자치시가 한글문화의 보존, 확산 및 진흥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국립한글박물관과 협약을 맺고 한글문화 가치 확산 및 한글문화도시 세종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세종시는 17일 시청 한글사랑 책문화센터에서 최민호 시장,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 박영국 세종시 문화관광재단 대표, 김일환 국립한글박물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글문화도시를 지향하는 세종시와 `지역과 손잡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글문화'를 목표로 내건 국립한글박물관 간 협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지난해 문체부로부터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 계획 승인을 받은 이후 `세계를 잇는 한글문화도시 세종'을 목표로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국립한글박물관(용산구 서빙고로 139)에는 연간 50만여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특히 한글 원리의 오감 체험 공간인 한글놀이터는 영유아 부모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문화자원 상호 활용·공유 △한글문화 진흥 관련 공동 사업추진·홍보 및 인적교류 △한글문화도시 조성사업 등에 대한 협력에 나선다.

또한 △한글문화 체험교육 프로그램 및 한글놀이터 지역 확산 △지속가능한 협력 사업 발굴 및 추진 등에도 힘을 모은다.

시와 국립한글박물관은 이번 협약에 따른 첫걸음으로 어린이 동반 가족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글문화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올해 하반기부터 공동 운영하기로 하고 현재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 중이다.

/세종 홍순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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