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화동 1구역 재개발 `청신호'
대전 대화동 1구역 재개발 `청신호'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4.04.1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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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처분계획 인가·고시 … 내년 상반기 철거·건축공사
대전 대덕구 대화동 1구역 재개발사업이 16년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

대덕구에 따르면 최근 대화동 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 관리처분계획을 인가, 고시했다.

관리처분계획은 사업비, 조합원 자산(토지·건물) 처분과 아파트 분양 등 금전과 관련된 계획을 확정하는 것으로, 재개발사업 행정절차의 마지막 큰 관문이다.

대화동 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은 지난 2008년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되고, 2009년 7월 조합설립 인가 이후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대덕구 대화동 16-155번지 일원 8만3301㎡에 지하4층에서 지상29층에 이르는 공동주택 17개 동 1660세대와 기반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대화동 1구역의 추정 비례율은 101.32%로 이는 총수입 6851억8000만원에서 총사업비 6084억6000만원을 제외하고 종전 토지 및 건축물 총 평가액 757억2000만원으로 나눈 수치다.

정확한 총수입액은 실제 일반분양 시점의 분양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대화동 1구역은 조속히 보상 및 이주를 완료하고 2025년 상반기 철거와 건축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대화동 일원 재개발사업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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