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분야 전문인력 양성 힘 모은다
에너지분야 전문인력 양성 힘 모은다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4.04.10 2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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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북도 - 대전시 산자부 기술공유 대학 공모사업 선정
289억5천만원 투입 … 지역 6개 대학과 학점교류 등 추진

충청권 3개 시도와 충청권 6개대학 등이 에너지 산업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은다.

충남도는 대전시·충북도와 공동으로 대응한 산업통상부 주관 `에너지 기술 공유 대학'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 대학에서 배출되는 에너지 산업 분야 석·박사급 전문 인력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기업에 취업을 유도해 산학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사업이다.

권역별로 진행된 이번 공모에서 충청권은 인재 양성 중점분야로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연료전지, 전력 계통 등 세 가지를 내세웠다.

참여 기관은 공주대, 순천향대, 충남테크노파크(이상 충남), 한밭대, 대전테크노파크(이상 대전), 충북대, 청주대, 한국교통대,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이상 충북) 등이다.

공모 선정에 따라 3개 시도와 대학들은 에너지분야 공동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하는 한편 교육과정을 공유하고 학점교류 등을 추진한다.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는 현장 실습비를, 졸업생이 지역 기업에 취업했을 경우는 인건비 일부를 지원한다.

창업 희망자에게는 창업 컨설팅과 창업보조금을 제공한다. 사업비는 국비 170억원을 포함한 총 289억5000만원으로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다.

안호 도 경제기획관은 “지역 대학, 기업과 협력해 우수한 인력을 발굴·양성하겠다”고 말했다.

/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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