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배재대, 글로컬대학 연합대학으로 도전
목원대·배재대, 글로컬대학 연합대학으로 도전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4.03.12 17: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컬공동추진위원회’ 발족 후 대학 간 벽 허물기 추진

 

목원대학교가 지속가능한 혁신교육모델 창출을 위해 ‘2024년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배재대와 연합대학으로 신청한다.
글로컬대학 30 사업은 교육부의 비수도권 대학 지원 사업으로, 비수도권 대학 30곳을 지정해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정부 재정지원사업이다.
목원대와 배재대는 지난해 5월 ‘글로컬공동추진위원회’ 를 발족해 매월 한 차례씩 대학혁신을 논의하고 있다.
글로컬공동추진위원회는 새로운 생태계 창출을 위해 대학 간 벽 허물기와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대학·지역 동반성장 모델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 대학은 학사제도 통일화, 교양교과 공동 운영, 연합건축전,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 교류회, 산학협력 성과확산 페스타 등 교류·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연합대학으로 신청하면서 ‘대학 구성원, 지역, 세계가 인정하는 K-글로컬 대학으로의 도약’ 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양 대학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과학예술융합, 지역문제 해결 등에 투입해 지속가능한 지역 전환에 앞장설 예정이다.
지역 전략산업, 특화산업 발전에 있어 대학의 기여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공동의 단일 의사결정체계를 수립할 방침이다.
대전시도 지원에 나서 최근 대전테크노파크에서 대전RISE센터 개소식을 갖고 내년부터 적용될 RISE 체계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교육부가 갖고 있던 대학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이양해 대학과 지역이 함께 지역발전 전략을 수립·실행하고 대학과 지역사회의 동반성장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오는 22일까지 예비지정 신청서를 접수한 뒤 다음달 예비지정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이희학 목원대 총장은 “양교가 함께 설계하고, 추진하는 혁신 방안은 두 대학이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 혁신 경쟁력을 갖추는 데 기여할 것” 이라고 밝혔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