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장학재단은 2000년 충북고 제3회 졸업생인 장흥순씨와 김용주씨가 각각 10억원씩 출연해 설립했다. 재단은 2000년부터 매년 충북고 입학식, 졸업식은 물론 학기 중에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금까지 3545명에게 11억837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을 받은 권덕용(1년) 군은 “선배들의 깊은 후배 사랑을 실천하는 장학재단의 존재에 큰 감동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훌륭한 인재가 돼 후배들을 지원하는 선순환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종룡 청운장학재단 상임이사는 “앞으로도 후배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청운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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