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도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500호 짓는다
천안에도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500호 짓는다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4.02.2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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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개발·도시公 협약
용곡눈들구역 분양전환형
김태흠 충남지사와 박상돈 천안시장, 김병근 충남도시공사 사장, 한동흠 천안도시공사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김태흠 충남지사와 박상돈 천안시장, 김병근 충남도시공사 사장, 한동흠 천안도시공사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천안 용곡눈들구역에 분양 전환 공공임대아파트 500호를 공급하기 위해 천안시, 충남도개발공사, 천안도시공사와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1일 도청 상황실에서 박상돈 천안시장, 김병근 충남도개발공사 사장, 한동흠 천안도시공사 사장과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사업 시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시리브투게더는 신혼부부를 포함한 무주택자의 주거 안정을 위한 민선 8기 도의 주택정책으로 일정 기간 거주 후 구매할 수 있는 분양 전환형 임대주택이다.

6년간 거주하면 입주자 모집 공고 시 확정한 가격으로 분양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입주자 모집 당시 분양가가 4억원이었다면 6년 뒤 시세가 6억원으로 올랐더라도 4억원에 분양받을 수 있다.

또 도시리브투게더는 입주 보증금의 80%까지 1.7% 초저금리 대출, 낮은 임대료 등으로 주거 부담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도는 홍성군 홍북읍 한울초등학교 인근에 949세대를 공급하는 내포 리브투게더를 시작으로 아산탕정2, 천안직산, 공주송선동현지구 내 공공임대주택용지 등에 5000호 공급을 목표로 도시리브투게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천안 용곡눈들구역 내 공공임대주택 건설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도는 사업비 지원 및 총괄계획 등 전반적인 지원에 나서며 천안시는 토지 매입비와 행정적 지원을 하고 사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충남도개발공사와 천안도시공사는 건설, 입주자 모집 및 선정, 관리 운영 등 사업 전반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주거 마련 부담을 덜어줘야 젊은이들이 결혼과 출산에 눈을 돌릴 수 있을 것”이라며 “리브투게더가 확실한 `주거 사다리'가 돼주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충남의 미래를 건설한다는 마음으로 충남 전 지역에 리브투게더를 확대하고 3월 내포신도시 착공을 시작으로 천안 직산, 아산, 공주까지 도시리브투게더 5000호 건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안 이재경·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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