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 평년 120% 수준
"전국 기상가뭄 상황, 정상 수준 유지 중"오는 4월까지 가뭄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12일 행정안전부의 '2월 가뭄 예·경보'에 따르면 오는 4월까지 전국의 기상가뭄은 정상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달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27.5~44.9㎜)하거나 많겠고, 다음달은 평년과 비슷(42.7~58.5㎜)할 것으로 예상됐다. 4월 강수량도 이달과 마찬가지로 평년과 비슷(70.3~99.3㎜)하거나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은 713.2㎜로, 평년(1991~2020년)의 12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상가뭄 상황은 전국적으로 정상 수준을 유지 중이다.
농업용 저수지 전국 평균 저수율은 88%로 평년(1994년~2023년, 73%) 대비 120.5% 수준으로 높다. 지역별로도 110.7%(경기)~124.8%(전남)로 평년 수준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생활·공업용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 20곳과 용수댐 14곳의 저수율은 각각 예년의 152%, 139% 수준으로, 현재 모든 댐이 정상 관리되고 있다.
다만 인천 중구·옹진군, 전남 진도군, 경남 통영시 등 4개 시·군·구의 섬 지역 36곳은 운반급수 등 비상 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가뭄정보 통계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관계기관 누리집을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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