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축산 2세대 육성 토대 마련한다
아산시 축산 2세대 육성 토대 마련한다
  • 정재신 기자
  • 승인 2024.02.0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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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설지원사업 시범 운영 … 5곳 선정 2억 지원


농기계 수리 부품대금 농가당 5기종 40만원 지급도
아산시가 2024년 새해 달라지는 시책·제도 61건을 발표한 가운데 경제·교통분야에서는 실생활에 밀접한 신규 정책들과 후계 축산인 및 소규모 농가를 위한 시책이 눈길을 끈다.

시는 어르신 일자리 및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48개 사업에 150억원을 투입해 지난해보다 41억원 증가했으며 기초연금은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단독가구(월 32만3180원→33만4810원), 부부가구(월 51만7080원→53만5680원) 각각 인상됐다.

이와 함께 시는 수도권으로 통학·통근하는 시민에게 철도승차권 교통비의 25%를 지원한다.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서울·경기 정기승차권을 이용하는 통학생과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의 시민이 대상이며 승차권 금액의 25%를 지역화폐로 돌려받을 수 있고 1인당 최대 연 100만원이 한도다.

특히 시는 박경귀 시장이 지난해 열린간담회에서 제기된 젊은 후계 축산농가들의 건의를 반영해 축산 2세대의 발전 토대 마련을 위한 `스마트 축산시설 지원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후계 축산인(50세 이하 창업, 승계, 귀농한 자) 농가 5곳을 우선 선정해 2억원(시비50%, 자부담 50%)을 지원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등 최신 스마트 기술로 축사 내부 시설과 장비를 개선한다.

또한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한 농기계 수리 부품대금 지원사업도 새로 시행해 시비를 활용한 충청권 유일 특수시책으로 농가당 5기종, 40만 원을 지급한다.

농협에 등록한 농기계를 지정된 21개 수리점에서 수리한 뒤 확인서를 농업기술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이외에도 소규모 농어업인 직불금 단가가 130만원(기존 120만 원)으로 상향됐고 농촌지역에 방치된 노후 빈집 정비를 위한 빈집 철거 및 폐기물 처리 보조금이(300만원→400만원) 인상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 새로 시행하거나 달라진 시책들은 알아두면 유용한 생활 정보가 많다. 이를 꼭 확인해서 적기에 도움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2024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정리한 책자를 비치했으며 시 누리집(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도 언제든 열람이 가능하다.

/아산 정재신기자

jjs358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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