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8~9일 설맞이 축제
아산 온양온천시장에서 설맞이 축제 `암행어사 출두요!!'가 개최된다. 축제는 호서대 문화영상학부 재학생 6명으로 구성된 `조선어사단'과 온양온천시장이 기획, 홍보, 진행을 맡아 오는 8~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온양온천시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암행어사 출두요!!'는 조선시대 온양온천 지역에 있던 암행어사와 관련된 설화를 재구성해 `물가는 계속 오르고 정(情)은 떨어지고 있는 시대, 물건도 저렴하고 정도 넘치는 곳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전국의 암행어사들이 온양온천시장을 조사하기 위해 모이다!'를 메인 콘셉트로 선보인다.
온양온천시장의 사랑방이었던 `힐링카페온'을 축제 기간 `암행어사의 사랑방'으로 부활시켜 조선시대 약방과 찻집으로 탈바꿈하고 시장에서 구매한 길거리 간식과 음식을 가지고 와 드시는 분들에게는 다양한 종류의 차를 제공한다.
축제기간 동안 온양온천시장에 암행어사가 출두하여 거리를 거닐며 설맞이를 위해 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한 고객분들에 한하여 15가지 종류의 상품 뽑기를 통해 선물한다. 해당 이벤트는 `암행어사의 사랑방'에서도 함께 진행된다.
9일에는 온양온천시장 내 이벤트광장에서 다양한 전통연희를 통해 온양온천시장을 조사하러 온 암행어사들의 이야기를 더욱 실감나게 할 `전통연희단 난장앤판'의 공연이 진행된다.
호서대 문화영상학부 조선어사단은 “많은 시민 분들이 `암행어사 출두요!!' 축제를 통해 2024년 새해를 맞이하고, 서로의 복을 빌어주는 마음이 따뜻한 명절을 온양온천시장과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2023 전통시장 산학연계사업인 `전통시장 리플레이톤' 공모전에서 참여팀으로 선정돼 개최된다.
/아산 정재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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