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행복위, ‘2024년도 주요업무계획’ 청취
세종시의회 행복위, ‘2024년도 주요업무계획’ 청취
  • 홍순황 기자
  • 승인 2024.01.3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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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요사업계획 청취… 시정의 신뢰성과 책임성 강조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임채성, 이하 행복위)가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5일에 걸쳐 집행부로부터 2024년도 주요업무계획을 청취했다.
임채성 위원장은 “그동안 정원에 반영되지 않던 조직을 신설한다든가 현안 사업 추진 등을 이유로 조직을 개편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런 과정에서 직원들의 업무 부담이 오히려 가중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들을 살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인호 부위원장은 “공동캠퍼스 운영 예산 중 시비는 28억원인데 국비는 7억원만 확보됐다”며 “본예산 심의 때와는 다른 상황인데 행복청과의 역할 정립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이고 행복청에서 지어야 할 인프라 부분에 시비가 투입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재형 위원은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 시설 운영과 관련해 “장애인이 우선하여 이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 비장애인을 대상으로 편성·운영되는 부분들이 있다”며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서라면 장애인 분들이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이 전제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충식 위원은 “시민정책소통방 운영 등과 관련해 읍·면 지역은 이러한 제도가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많다”며 “농협·신협 등에서 운영하는 주부대학 등 사람들이 모이는 읍·면 지역의 현장에서 이러한 부분에 대한 교육이나 홍보를 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현미 위원은 “오랜 도전 끝에 문화도시에 선정되었는데 한글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은 여전히 모호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2021년 한글사랑 5개년 추진계획 연구용역 등을 참고하여 세종시가 시민들이 만들어 나가는 문화도시로 확장되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여미전 위원은 “경부선 역 따라 예술마을 조성사업이 내판역 열차 운행과 연계되어 계획된 건지 궁금하다”며 “관광객의 기차여행 연계를 염두에 두고 사전에 철도청 등과의 협의를 통해 사업을 진행해 나갈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최원석 위원은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과 관련해 크고 작은 안전사고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조례만 만들 것이 아니라 최대속도 및 출력 제한 등 근본적인 원인이 되는 부분들을 조정해야 한다. 주도적으로 추진을 부탁드린다”고 주문했다.
한편,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의 주요사업계획에 대한 청취는 대표이사 및 경영기획본부장의 부재에 따라 다음 임시회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행정복지위원회는 31일에 조례안 및 감사위원장 임명 동의안 심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세종 홍순황기자sony2272@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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