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농민회 송악읍지회, 31개 마을 ‘칼갈이’ 봉사활동
당진시농민회 송악읍지회, 31개 마을 ‘칼갈이’ 봉사활동
  • 안병권 기자
  • 승인 2024.01.24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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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과 소통… 농민의 진정한 대변자” 자부

 

당진시농민회 송악읍지회(회장 이상훈)가 오는 2월 3일까지 31개 마을회관ㆍ경로당을 방문해 ‘칼갈이’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봉사는 지난해 가을 5개 마을에서 시범으로 칼갈이 봉사를 시작한 가운데 농촌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송악농협(조합장 홍진희)이 기계를 2대 기증하면서 활력이 붙었다. <사진>
지금까지 칼갈이 봉사가 있는 날 마을회관에는 할머니, 할아버지, 농민회 봉사원들로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당진시농민회 송악읍지회는 지난 17일부터 31개 마을을 직접 방문해 오전과 오후에 걸쳐 20여명의 농민회 회원들이 31개 마을 회관과 경로당을 직접 방문하여 약 600여 명의 주민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할 예정이다.
송악읍 복운2리 유은순 할머니(송악읍 복운2리)는 “농민회가 봉사와 함께 농민들을 위해 농민수당도 만들어주고, 농자재 지원조례도 만든다고 하니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표용자 송악읍지회 사무국장은 “작은 봉사활동이지만 기뻐하는 지역 어르신을 보며 많은 보람을 느낀다”며 “송악농민회 전 회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사회 어디든  봉사활동이 필요한 곳에 역할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이상훈 송악읍지회장은 “칼 가는 곳을 찾기 힘든 요즘 어르신들께 농한기를 맞아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에 나서 의미가 있다”며 “어르신들과 소통하고, 농민회를 설명하면서 농민들의 어려움을 함께할 진정한 이웃이 농민회임을 소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진 안병권기자 editor321@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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