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외항선 5만7008척 검역…코로나 이후 첫 반등
작년 외항선 5만7008척 검역…코로나 이후 첫 반등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4.01.14 15: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질병청 외항선 검역 건수 통계
승선 검역으로 빈대 발견하기도



지난해 코로나19로부터 일상회복에 따라 우리나라로 들어온 외항선 수가 3년 만에 증가하면서 검역을 받은 외항선 숫자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3년도 외항선 입항 검역 건수는 총 5만7008척이었다.



외항선 입항 검역 건수는 2020년 5만7422건에서 2021년 5만6079건, 2022년 5만5376건 등 2년 연속 감소하다가 2023년에 5만7008건으로 증가했다.



선박 중 검역관이 탑승해 선박 내 보건 상태 또는 위생 상태를 확인하는 승선검역 대상 선박수도 2023년 1만9028척으로 2022년 1만1880건보다 늘었다.



지난해 11월에는 승선 검역을 통해 빈대 유입 2건 등 위생 해충을 발견한 바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선박 입항 증가 등 항만을 통한 교류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감염병 유입 예방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동시에 국제보건규칙 등을 고려해 과학적 근거 기반 선박위생관리를 통해 선박 내 건강한 환경을 확보해나갈 것이며, 검역관의 안전을 위한 방안도 함께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