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관리 끝판왕' 오승환 새역사 쓸까
`자기관리 끝판왕' 오승환 새역사 쓸까
  • 연합뉴스 기자
  • 승인 2024.01.0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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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중순 이후 세이브땐 임창용 넘어 최고령 기록
추신수·김강민 타자부문 최고령 출전 기록 도전장

 

철저한 자기 관리로 현역 생활을 연장한 프로야구 베테랑 선수들이 새해 다양한 `최고령 기록'에 도전한다.

원소속팀 삼성 라이온즈와 장기 계약을 도모하는 `끝판왕' 오승환(사진)은 최고령 세이브 기록을, 은퇴를 미루고 현역 생활을 연장한 SSG 랜더스 추신수와 한화 이글스의 김강민은 역대 타자 최고령 출전 기록을 노린다.

세이브와 관련한 다양한 기록을 가진 오승환은 또 하나의 특별한 기록에 도전장을 내민다.

지금까지 KBO리그 역대 최고령 세이브 기록은 임창용이 2018년 6월 7일 KIA 타이거즈 소속으로 세운 42세 3일이다.

1982년 7월 15일생인 오승환이 올해 7월 중순 이후 세이브를 추가하면 이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8일 현재 오승환의 나이는 41세 5개월 24일로 올 시즌 부상 등 변수를 겪지 않으면 해당 기록 경신 가능성이 크다.

오승환은 이미 많은 `최고령 기록'을 갖고 있다. 역대 최고령 한 시즌 40세이브 기록과 최고령 세이브왕(이상 2021년) 타이틀은 오승환이 가진 자랑스러운 기록이다.

타자 부문 최고령 출전 기록은 올해 깨질 것으로 보인다.

이 기록은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외국인 타자 펠릭스 호세가 가진 42세 8일이다. 국내 타자 중에서는 조인성 코치의 41세 11개월 28일이 최고령 기록이다.

해당 기록은 올해 은퇴 시즌을 치르는 추신수가 깰 가능성이 크다.

추신수는 1982년 7월 13일생으로 8월까지 경기에 출전하면 신기록을 세운다.

한화 이글스로 이적해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김강민도 신기록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다만 김강민은 1982년 9월 13일생으로 추신수보다 2개월 이상 오래 뛰어야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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