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참모들에 "올해는 문제 즉각 해결…민생 깊이 파고들어야"
윤, 참모들에 "올해는 문제 즉각 해결…민생 깊이 파고들어야"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4.01.0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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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원 참배 후 장관·참모들과 떡국 조찬
기자들에게 "김치 찌개 같이 먹는 시간"

"신년사, 따뜻한 정부 기치 아래 행동 강조"



윤석열 대통령은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 첫날 국무위원들과 참모들에 "올해는 문제가 생기면 즉각 해결하고 민생에 깊이 파고 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윤 대통령은 이날 출입기자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며 "올해는 여러분과 함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윤 대통령 새해 첫날 일정 등을 전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이른 아침 국무위원, 대통령실 참모들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한 뒤, 용산 통실로 이동해 조찬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민생경제 안정을 기원하는 의미로 떡국을 함께 나누면서 "지난해 고금리 고물가 고유가로 경제가 어려웠으나 여러분의 도움으로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해 경제적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평가하면서 "올해는 문제가 생기면 즉각 해결하고 민생에 깊이 파고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년사 후 용산 청사 기자실을 방문, 기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새해 복 “L이 받으십시오" "건강하십시오"라며 덕담을 건넸다.



그러면서 "올해는 김치찌개도 같이 먹으며 여러분과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 새해에 더 힘을 내자"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인수위 시절 "(대통령실)청사를 마련하면 기자들에게 김치찌개를 끓여주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기자실 방문은 취임 1년이 되던 지난해 5월 10일 이후 7개월 여 만이다.



윤 대통령은 기자실 방문 직전에 참모들 브리핑룸에서 신년사를 했다.



윤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지난해 어려운 대내외 상황속에서도 국민 여러분꼐서 힘을 내준 덕분에 정부도 그 어느나라보다 빠르게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경제회복의 온기가 국민 여러분 삶에 구석구석까지 전해지도록 민생회복의 한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올해 신년사는 '국민만 바라보는 따뜻한 정부'라는 기치 아래 문제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가 되겠다는 통의 의지가 강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을 위해 일하는 태도는 따뜻하게, 일하는 방식은 행동으로 실천하는 정부가 되겠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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