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베테랑 포수 이재원(35)과 2024시즌 연봉 5000만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발표했다.
2006년 SSG 랜더스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이재원은 정교한 타격과 장타력을 앞세워 2010년대 중반 팀 주전 포수로 도약했다.
2018년에는 130경기에서 타율 0.329, 17홈런, 57타점으로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견인했다.
그 시즌이 끝난 뒤 4년 총액 69억원의 조건으로 SK와 프리에이전트(FA) 대박을 터트렸던 이재원은 이후 내리막을 걸었다.
2022년 105경기 타율 0.201로 극심한 부진을 겪은 이재원은 올해 1군에 단 27경기에만 출전, 타율 0.091(44타수 4안타)에 그쳤다.
올 시즌이 끝난 뒤 SSG에 방출을 요청했던 이재원은 2023년이 가기 전에 새 둥지를 찾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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