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KAIST부설 AI BIO 영재학교 신설 속도
충북 KAIST부설 AI BIO 영재학교 신설 속도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3.12.2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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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정부예산안 31억여원 반영 … 2년연속 확보
2027년 개교 목표 설계·교육과정 마련 등 주력

 

충북도의 숙원사업인 KAIST 부설 AI(인공지능) BIO(생명과학) 영재학교 신설이 한걸음 더 도약했다.

지난 21일 국회를 통과한 2024년 정부예산안에 충북 AI BIO 영재학교 설계비 등 31억2500만원이 반영돼 2년 연속 정부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이로써 2027년 개교를 목표로 단계적 실행 과제들을 차분히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학령인구 감소에도 정부와 충북도는 AI BIO 특화분야의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과학기술 우수 인재 조기 양성을 목표로 AI BIO 영재학교 신설에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는 미래형 과학영재학교 신설기획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예비타당성면제가 확정되는 쾌거를 거뒀고 현재는 예타방식에 준하는 적정성 검토가 진행 중이다. 2024년초에는 설계 공모에 들어갈 예정이다.

AI BIO 영재학교는 KAIST 부설기관으로 KAIST와의 연계를 강화해 국가 미래 산업을 이끌 R&D 고급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2024년에는 설계와 교육과정 마련에 주력할 계획으로 AI BIO분야 핵심 교과 구성, KAIST와의 교육·진학 연계를 강화를 위한프로그램과 멘토링, KAIST 연구실 체험 등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과기부, KAIST, 충북도교육청, 청주시 등과 협력해 2024년 설계 및 교육과정 개발, 2025~2026년 공사 착공, 교직원·학생 선발 등을 추진해 2027년 3월 개교를 빈틈없이 준비할 예정이다.

김영환 지사는 “AI BIO 영재학교에서 KAIST 및 지역대학으로 그리고 지역산업 및 정주까지 연결되는 인재양성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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