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소방서, 교체·폐기 방법 홍보
영동소방서가 안전한 소화기 사용을 위해 노후 소화기 교체 및 폐기 방법 홍보에 나섰다.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10년이 지난 분말소화기는 폐기해야 하며, 한국소방산업기술원으로부터 성능 확인을 받은 경우 1회에 한해 3년 연장 사용할 수 있다.
제조일자는 소화기 본체 옆면에 기재돼 누구나 쉽게 확인 가능하며 압력지시계의 바늘이 녹색 범위를 벗어나 있으 반드시 교체 또는 폐기를 해야 한다.
사용할 수 없는 소화기는 대형 폐기물 스티커를 붙여 지정 장소에 배출하면 된다. 폐소화기 하나당 3.3Kg 이하는 3000원, 3.3Kg 이상은 6000원의 수수료가 발생된다.
압력지시계가 달려 있지 않은 가압식 소화기는 부식에 따른 폭발 위험성이 있어 1999년 이후 생산이 중단됐지만 농촌지역에 아직도 보관된되는 경우가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임병수 서장은 “소화기 1대는 초기 화재 때 소방차 1대의 역할을 할 정도로 위력을 발휘한다”며 “위급상황 시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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