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청석학원 학원장 겸 청주대학교 명예총장인 고(故) 석우 김준철 박사 탄생 100주년 기념 흉상제막식이 지난 1일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석우 김준철 박사 기념사업회는 이날 석우문화체육관 로비에서 김준철 박사의 생전 모습을 담은 흉상을 설치, 숭고한 뜻을 전했다.

가로 1.2m, 세로 1m, 높이 2m 크기로 설치된 석우 김준철 박사 흉상은 기념사업회의 기금으로 조성됐다. 흉상 아래 좌대에는 석우 김준철 박사의 약력과 건립문이 씌여 있다.

김준철 박사 기념사업회는 학원과 대학 발전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석우 김준철 박사의 위업을 기리고 실학성세 교육이념을 실천한 그의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흉상을 제작했다. 제막식은 김준철 박사 탄생 100주년을 맞은 올해 제막식을 진행했다. 특히 흉상은 직지심체요절을 모티브로 디자인하고 석우 김준철 박사의 아호를 따서 지은 석우문화체육관 로비에 자리잡았다.

석우 김준철 박사는 일생에 걸쳐 청석학원을 육영의 대전당으로 일궈냈다. 청석학원 이사장, 청주대 명예총장, 한중교육기금회 이사장, 청주대 총장 등을 역임한 그는 국민훈장 모란장, 국민훈장 동백장 등을 수상했다.

이날 제막식은 김현수 석우 김준철 박사 기념사업회장, 유족 대표로 김윤배 청주대 총장, 표갑수 학교법인 청석학원 이사장, 김홍철 청암·석정기념사업회장, 차천수 전 청주대 총장, 이선우 청주대학교 총동문회장, 이태희 청석학원 100주년 기념사업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김금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