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로 5개월여간 막혔던 충북 보은군 봉계터널이 지난달 30일 상행선(청주 방향)을 개통했다.
보은국토관리사무소, 충북도로관리사업소 등 관련 유관기관은 현장 최종점검을 마치고 이날 오후 3시 보은~청주 국도 19호선 봉계터널 상행선(청주방향)을 개방했다.
청주방향 터널에는 갱구부 사면 복구를 위한 계단식 옹벽 설치, 숏크리트 타설 작업이 완료됐다.
이 터널은 보은방향 도로가 개통될 때까지 편도 2차로를 양방향으로 나눠 통행한다. 보은방향 개통은 내년 4월로 예상된다. 1674m 길이의 봉계터널은 지난 7월17일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양방향이 전면 통제됐다.
/보은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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