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아침 간편식 제공 공약 계획대로 추진
학생 아침 간편식 제공 공약 계획대로 추진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3.11.23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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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새달 6일 옥천·9일 청주·12일 충주서 시식회
주병호 충북도교육청 기획국장이 23일 브리핑실에서 수요자 중심 아침 간편식 제공사업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김금란기자
주병호 충북도교육청 기획국장이 23일 브리핑실에서 수요자 중심 아침 간편식 제공사업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김금란기자

 

충북도교육청이 도내 교원단체의 반대에도 윤건영 교육감의 핵심 공약인 `학생 아침 간편식 제공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아침 간편식 연구용역으로 현재까지 개발된 10가지 메뉴를 다음달 6일부터 3차례에 걸쳐 시식회를 연다.

시식회는 12월6일 옥천교육지원청, 9일 청주 환경교육센터, 12일 충주교육지원청에서 연다.

시식회에서는 아침 간편식 연구용역 중 개발한 10가지 메뉴를 선보인다. 참가자 의견 등을 토대로 적합성 평가를 거쳐 수요자 중심 아침 간편식 제공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수요자 중심 아침 간편식 제공 사업은 윤건영 교육감의 10대 핵심 공약 46개 실천과제 중 하나다. 성장기 학생들의 아침밥 먹는 습관 형성을 통한 건강증진 등을 위해 추진한다.

교육부에서 지난해 발표한 학생 건강검사 표본 통계 결과를 보면 충북의 중학교 결식률은 30.3%로 전국 평균(22.7%)보다 7.6%p 높았다. 초등학교는 11.5%, 고등학교는 25.5%의 결식률을 각각 나타냈다.

도교육청은 여러 가지 사회·경제적 여건 등의 이유로 아침을 먹지 못하는 도내 학생 가운데 희망자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병호 충북교육청 기획국장은 “중간 용역보고회에서 나타난 결과와 아침 간편식 시식회 등을 통해 나온 교육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 최종 용역 결과 등을 토대로 수요자 중심 아침 간편식 제공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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