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정 나눈 아름다운 팔순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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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민 기자
  • 승인 2007.10.16 2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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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설, 청양 명예읍장 장학금 기탁
고령의 나이에도 청양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대소사를 가리지 않고 물심양면으로 후원해온 안종설 청양읍 명예읍장(사진)이 또 한 번 고향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표현해 풍성한 수확의 계절을 맞은 청양군민의 마음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있다.

안 명예읍장은 지난 13일 자신의 팔순을 맞아 마을주민과 청양읍 이장, 직원 등 200여명을 고향 군량리 자택으로 초청해 오찬을 대접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항상 수고해 주는데 대한 고마움을 표현한 자리에서 청양군이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 장학금에 사용해 달라며 1000만원을 기탁했다.

안 명예읍장은 "모든 것의 우선은 사람"이라면서 "청양발전의 첩경인 인재육성에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 명예읍장은 청양읍 군량리가 고향으로 서울에서 사업을 하면서 18년간 명예읍장을 수행하는 등 고향발전에 모범을 보였으며, 고향에서 개최되는 군민체육대회, 읍민체육대회에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고향의 독거노인을 위해 해마다 경로잔치를 열어주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 열심히 일하는 환경미화원에게 방한복 지원, 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지급 등 고향발전에 앞장서 왔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1일 제45주년 군민의날 기념식에서 제14회 청양군민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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