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2년 연속 해커톤대회 정상 도전
충북 2년 연속 해커톤대회 정상 도전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3.08.0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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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SW융합 기술 및 서비스' 주제 25일 개막
지난해 대상 SLSI팀 등 전국 75개팀 참가 자웅

충북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SW융합 해커톤대회 정상에 도전한다. 울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대상을 수상한 팀 등이 참가하면서 정상 재등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제10회 대한민국 SW융합 해커톤 대회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SW융합 기술 및 서비스'를 주제로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무박 3일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의 직군이 팀을 구성해 제한 시간 내 주제에 맞는 서비스나 제품을 개발하는 행사다.

이번 대회에는 충북에서 7개팀이 참가한다.

특히 지난해 대상을 차지한 팀이 참가해 2년 연속 정상등극을 노린다.

제10대회에는 전국에서 중·고·대학생과 일반인으로 구성된 75개팀 350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참가팀들은 과제별로 SW융합을 주제로 한정된 시간(42.195시간) 내에 팀 프로젝트를 수행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코딩을 통해 프로토타입의 SW융합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

참가팀은 △DNA(Data, Network, A.I) 기반 SW융합 제품 또는 서비스 개발 관련 자유과제 △사회 문제(고령화사회, 기후 문제, 디지털 범죄, 스마트시티 등) 해결을 위한 SW융합 제품 또는 서비스 개발 과제 △선박 운항 데이터를 활용한 신서비스 기획 및 서비스 개발 과제 등 3개 부문에서 경쟁한다.

충북과학기술혁신원 관계자는 “지난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만큼 올해 대회에 대비해 분야별 개발자들을 위한 교육 등 프로그램 운영과 지원을 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대상을 수상한 SLSI팀이 참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들이 참가해 기대할만한 성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충북은 지난해 청주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SW융합 해커톤 대회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9월16~18일 청주 석우문화체육관에서 무박 3일간 열린 제9회 대한민국 SW융합 해커톤 대회에서 충북은 4개팀이 수상했다.

충북 팀 중 SLSI(Fast Timing Library Generation Using Regression Models)팀이 대상, 그냥 만든팀(지도학습 기반 Wall Art 추천 AI), Hello World(처방약 부작용 예방 어플(Medication-Helper), 메비츠(쓰레기 투기 멈춰!)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우수상을 받은 `그냥만든팀'은 충북지역 최연소 참가팀으로 주목받았다. 오송중학교 3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이 팀은 `지도학습기반 Wall Art 추천 AI'를 제안했다.

이 팀은 카페에서 대회 준비를 하던 중 벽과 그림이 잘 어울리는지 고민, 벽을 촬영하면 그 벽에 어울리는 그림을 추천해주는 앱을 개발하겠다는 아이디어를 냈다.

/엄경철 선임기자

eomkcc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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